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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예수님 고난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 14처 전체
천주교 예수님 고난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 14처 전체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14개의 구체적인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공식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 여정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 14처
지금부터 천주교 예수님 고난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 14처 전체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주교 신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 하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제가 30년 넘게 성당에서 봉사하면서 만난 많은 신자분들 중에서도 십자가의 길의 깊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특히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는 기도문을 그냥 형식적으로 외우기만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사실 십자가의 길은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지막 여정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강력한 영성 수행이거든요!



14세기 프란치스코회에서 시작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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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정말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아요. 14세기에 프란치스코회에 의해 기도문이 체계화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배경을 아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예요.
당시 이슬람 세력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면서 성지 순례가 어려워졌거든요. 그래서 유럽의 신자들이 직접 성지에 가지 않아도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던 거죠. 프란치스코 수사들이 이런 필요에 응답해서 만든 게 바로 십자가의 길이에요.
처음에는 각 성당마다 처의 개수가 달랐다고 해요. 어떤 곳은 7처, 어떤 곳은 12처 이런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클레멘스 12세(1730-1740년)에 의해 현재의 순번으로 명시화되었다면서 지금의 14처로 정착하게 됐어요.



현대 가톨릭 교회에서의 중요성



2025년 현재, 십자가의 길은 여전히 가톨릭 교회의 핵심적인 기도예요. 로마 가톨릭에서는 보통 사순 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과 성금요일에 행하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어요.
요즘 젊은 신자들은 이런 전통적인 기도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기도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일상의 스트레스와 고민 속에서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거든요.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십자가의 길을 정성스럽게 바치고 나면 마음이 정말 평안해져요. 세상의 어떤 고민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작아 보이더라고요 ^^



십자가의 길 14처 완전한 기도문
지금부터 천주교 예수님 고난을 따라가는 십자가의 길 기도문 14처 전체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십자가의 길 14처의 완전한 기도문을 살펴볼게요. 여기서 중요한 건 각 처마다 예수님의 구체적인 고난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기도하는 거예요.
시작 기도와 제1처~제7처



✠ 주 예수님,
◎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시작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라는 표현이에요. 단순히 의무적으로 기도하는 게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뜻이거든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도 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 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원한 벌에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빌라도의 법정에서 무죄한 예수님이 사형 선고를 받는 장면이에요.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 점은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도 일상에서 불의한 판단을 내리고 있지는 않은지예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하소서.
여기서 핵심은 "기꺼이"라는 표현이에요. 억지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도 배워야 해요. 우리 삶의 어려움들도 그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무거운 십자가에 눌려 넘어지시는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을 변함없이 섬기며 죄에 떨어지는 일이 없게 하소서.
제가 이 부분을 묵상할 때마다 떠오르는 건 우리 인간의 연약함이에요.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인간의 몸을 입고 계셨기에 넘어지셨거든요.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질 때도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 괴로운 십자가의 길에서 서로 만나시어 사무치는 아픔을 겪으셨으니 저희 마음에 사랑을 북돋아 주시어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데에 장애되는 모든 것을 물리치게 하소서.
어머니와 아들이 만나는 장면이에요. 성모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제가 부모가 되고 나서 이 부분을 묵상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자식의 고통을 지켜봐야 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정말 칼로 베는 것 같았을 거예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시몬이 주님을 도와 십자가를 졌으니 저희도 주님께서 맡겨 주시는 십자가를 날마다 기꺼이 지고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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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나쁜 무리가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님을 업신여기며 모욕하였듯이 저희도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의 얼굴을 더럽히는 것이오니 통회의 눈물로 주님의 얼굴을 씻어 드리게 하소서.
베로니카의 용기 있는 행동이 감동적이에요. 당시 상황에서 예수님을 도우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녀는 사랑의 마음으로 주님께 다가갔어요. 우리도 어려운 상황에서 용기를 낼 수 있을까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 죄의 무거운 짐에 짓눌려 다시 넘어지셨으니 죄로 인하여 넘어진 저희를 일으켜 세우시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제8처~제14처와 마침 기도



이제 십자가의 길 후반부로 들어가요. 여기서부터는 예수님의 고난이 더욱 극에 달하는 부분이에요. 각 처마다 깊은 묵상과 함께 우리 마음도 예수님의 사랑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당신을 위하여 우는 부녀자들을 위로해 주셨으니 저희도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위로하며 도울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자신의 고통보다 다른 사람들을 걱정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정말 놀라워요.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고 하신 말씀에서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온 인류의 죄악에 짓눌려 세 번째 넘어지셨으니 저희가 죄에서 벗어나 주님의 은총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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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모든 것을 빼앗기고 벌거벗은 몸으로 모욕을 당하셨으니 저희가 세상 것에 매이지 않고 오직 하느님만을 추구하게 하소서.
인간의 존엄성까지 박탈당하시는 장면이에요. 하지만 진정한 존엄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임을 보여주시죠. 물질적인 것에 너무 매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의미가 깊은 묵상이에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니 저희 마음에 주님의 고통을 새기시어 죄를 미워하고 주님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가장 참혹한 장면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사랑이 드러나는 순간이에요. 제가 이 부분을 묵상할 때는 항상 마음이 숙연해져요. 우리를 위한 완전한 희생이거든요.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십자가 위에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 돌아가셨으니 저희도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위하여 살며 주님과 함께 죽게 하소서.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겨드립니다"하시며 숨을 거두신 장면이에요. 죽음 앞에서도 완전한 신